대전에서 거주지를 정하거나 출퇴근 경로를 계획할 때 궁금해지는 부분 중 하나는 아침저녁 도로 상황이다. 같은 대전 안에서도 도안, 관평, 둔산 세 권역은 도로 구조와 통행량이 달라 체감하는 정체 수준에 차이가 있다. 이 글은 대전교통 빅데이터 플랫폼과 대전교통정보센터(TOPIS)에서 제공하는 도로소통정보를 바탕으로, 2026년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2주간 평일 시간대별 평균 통행속도를 비교한 내용이다. 후기나 인상이 아니라 실제 수치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이번에는 자료를 서치하는데 있어서 약간 어려운 점이 있었고 양질의 다양한 자료가 부족한 관계로 정확한 분석을 하기는 약간 어려웠다. 참고로 봐 주시길 바란다.
통행속도로 정체 수준을 읽는 법

이번 데이터는 도로별 시간대 평균 통행속도(km/h)를 담고 있다. 속도가 낮을수록 차량 흐름이 느리다는 뜻이고, 그만큼 정체가 심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세 권역 모두 새벽에서 오전으로 넘어가며 속도가 떨어지고, 저녁에 한 번 더 낮아지는 흐름을 보인다.
속도가 낮을수록 혼잡하다 — 이 글에서 수치를 해석하는 기준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평시 대비 출근 시간대(07~09시)
평시(00~06시) 평균 속도와 비교했을 때, 출근 시간대 속도는 도안이 32.26km/h에서 25.32km/h로 떨어져 약 21.5% 하락했다. 관평은 29.55km/h에서 24.23km/h로 약 18.0% 하락, 둔산은 29.59km/h에서 24.72km/h로 약 16.5% 하락했다. 절대 속도만 보면 관평이 세 권역 중 가장 낮지만, 평소 대비 떨어지는 폭은 도안이 가장 크다.
평시 대비 퇴근 시간대(18~20시)
저녁에는 양상이 조금 달라진다. 관평은 21.87km/h까지 떨어져 세 권역 중 가장 낮은 속도를 기록했고, 평시 대비 하락 폭도 약 26.0%로 가장 컸다. 도안은 24.22km/h(약 24.9% 하락), 둔산은 25.03km/h(약 15.4% 하락)로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다만 둔산 권역의 둔산대로 하행 방향은 18시 단일 시점 값이 18.8km/h로 전체 데이터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18시 정각에는 순간적으로 정체가 심해졌다가 19시(25.75km/h), 20시(28.3km/h)로 빠르게 풀리는 패턴이다. 평균만 보면 둔산이 가장 여유로워 보이지만, 특정 시점의 정체는 오히려 짧고 급격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권역별 비교 정리

| 권역 | 대표 도로 | 평시 평균(00~06시) | 출근 평균(07~09시) | 퇴근 평균(18~20시) | 출근 시 하락률 | 퇴근 시 하락률 |
|---|---|---|---|---|---|---|
| 도안 | 도안대로·도안동로 | 32.26km/h | 25.32km/h | 24.22km/h | -21.5% | -24.9% |
| 관평 | 관평천변로 | 29.55km/h | 24.23km/h | 21.87km/h | -18.0% | -26.0% |
| 둔산 | 둔산대로 | 29.59km/h | 24.72km/h | 25.03km/h | -16.5% | -15.4% |
시간대별 세부 속도 (07~09시, 18~20시)

| 권역 | 07시 | 08시 | 09시 | 18시 | 19시 | 20시 |
|---|---|---|---|---|---|---|
| 도안 | 27.10 | 24.17 | 24.70 | 22.55 | 24.33 | 25.77 |
| 관평 | 25.25 | 23.60 | 23.85 | 21.65 | 21.60 | 22.35 |
| 둔산 | 27.45 | 22.45 | 24.25 | 21.05 | 25.75 | 28.30 |
단위는 km/h다. 표를 보면 세 권역 모두 08시와 18시 전후로 속도가 가장 낮은 지점을 지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그 이후 회복되는 속도는 권역마다 다르다.
실생활에서 참고할 만한 부분
도안 권역은 평시 대비 하락 폭이 크다는 점에서, 새벽이나 늦은 밤 이동 경험만으로 아침 출근 시간을 예상하면 체감 차이가 클 수 있다. 실제 이동 계획을 세울 때는 이 점을 감안하는 편이 낫다.
관평 권역은 절대 속도 자체가 낮게 유지되는 편이라, 아침과 저녁 모두 다른 두 권역보다 차량 흐름이 느린 경향이 반복된다. 대중교통이나 근무 시간 조정 같은 대안을 함께 고려할 여지가 있다.
둔산 권역은 평균적으로는 세 권역 중 가장 완만한 편이지만, 18시 정각 전후로 짧고 강한 정체가 나타난다. 그 시간대를 살짝 피해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체감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이 수치는 (앞서 서두에서도 데이터 부족을 이야기 했던대로) 2026년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2주간 평일 평균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공사, 행사, 날씨, 방학 여부 등에 따라 실제 상황은 달라질 수 있으며, 장기적인 추세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결론 및 출처
세 권역을 비교하면, 저녁 시간대 기준으로는 관평이 가장 낮은 속도를, 둔산이 가장 높은 평균 속도를 기록했다. 다만 순간적인 정체 강도나 평시 대비 변화 폭까지 함께 보면 어느 한 권역이 일방적으로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거주지나 근무지를 정할 때는 평균 수치와 함께 시간대별 구체적인 패턴까지 살펴보는 편이 도움이 된다.
본 글의 수치는 대전교통 빅데이터 플랫폼(tportal.daejeon.go.kr) 도로소통정보 API 및 대전교통정보센터(TOPIS) 자료를 기준으로 하며, 조사 기간은 2026년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평일 2주간이다.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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